[한국일보] "초고령 사회, 초고가 신약 등장... 약가제도 혁신, 건보 외 기금 필요" [혁신신약 정책방향 토론회]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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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7 13:35 조회 27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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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 초고가 신약 등장... 약가제도 혁신, 건보 외 기금 필요" [혁신신약 정책방향 토론회]
신약 기술가치 보장, 접근성 제고 논의
시민단체·제약업계·학계·국회 관심 집중
복지부 "신속히 도입되도록 제도 개선"
환자단체 "환자들의 체감 접근성 낮아"
편집자주
2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일보 주최로 열린 '환자를 위한 혁신신약 정책방향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김국희(왼쪽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 소순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약가제도유통위원회 부위원장, 서혜선 경희대 약대 교수, 최인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전무, 이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 최주연 기자
중증 암이나 희소질환처럼 과거엔 나아지기 어려웠던 병들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들이 최근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문제는 비싼 약값이다. 첨단기술이 적용되면서 수억 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신약을 기다리는 환자들은 애가 탄다. 너무 비싸 국내 출시가 원활하지 못해서다.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은 높이면서 산업계엔 충분한 혁신 동력을 제공하고, 건강보험 재정도 유지하는 묘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일보는 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자 각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일보가 ‘혁신신약 기술 가치 보장과 환자 접근성 제고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는 국내외 제약업계와 환자단체들은 물론 22대 국회의 관심도 집중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신약개발 속도와 약제 보장성 강화로 모든 환자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복지위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합리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나가는 게 국회의 역할"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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